제주도 3박 4일 뚜벅이 여행 2일차👣 - 텐저린, 사계해변, 뷰스트, 카멜리아힐, 아르떼뮤지엄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3박 4일 뚜벅이 여행 2일차 기록!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땅이 워낙 넓으니까, 한 구역만 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핫플이 많은 서쪽 코스로만 구성해서 돌아다니려고 했었다. 근데 동쪽을 못 보는 게 아쉬워서..! 서귀포랑 애월에 각각 숙소 하나씩 잡고, 첫날에는 동쪽도 돌아다녔다. 일정이 살짝 버겁기는 했지만 그래도 만족😊

 

1일차 포스팅 보러 가기👇🏻

제주도 3박 4일 여름 뚜벅이 여행🍊 1일차 - 산드레, 함덕해수욕장, 오카소, 창꼼바위, 블루보틀,

 

2일차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서쪽 코스 탐방기! 첫날보다 훨씬 여유롭게 돌아다녔는데 찍은 사진이 더 많은 건 기분 탓?

 

 

 

2일차 일정
: 서귀포 숙소(오션트리 리조트) - 텐저린 - 사계해변 - 뷰스트 - 카멜리아힐 - 아르떼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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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오션트리 리조트'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188

 

여긴 1박 머물렀던 숙소인데 뷰가 너무 예뻐서 힐링되었던 곳.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보면 웅장한 배경이 펼쳐져 있음. 창문 열고 싶었는데 위에 보니까 새 둥지 있길래 무서워서 바로 포기했다😐

 

숙소에 나름 큰 사이즈의 수영장도 있었는데 나는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해서 이용하지 못했다. 2박 머물렀으면 물놀이도 했을 텐데..!

 

1일차에는 공항에서 숙소, 2일차에는 숙소에서 다른 숙소로 캐리어 픽업 요청을 했다. 이렇게 짐옮김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여러 관광지들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이동하면 되니까 너무 간편하다. 이날 이용한 짐옮김이 서비스 업체는 '노코가'인데 여기가 젤 저렴한 듯.

 

카페 '텐저린'

🕘 영업시간: 09:00 ~ 18:00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880

 

숙소 바로 근처에서 아침 식사로 먹을 만한 음식점을 찾다가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 브런치 맛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텐저린 브런치🍞🥗 & 에그인헬🥚 & 텐저린 에이드!🍹 둘이서 먹었는데 양도 되게 많았고, 빵이 바삭해서 맛있었다. 에이드는 딱 한입 마시면 과육이 씹히면서 아주 상큼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되게 감성적인데 야외 테라스도 너무 예쁘다. 이 카페 들르면 여기서 인증샷은 필수📸

 

사계해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밥도 먹었는데 바다 보러 갈까? 오늘도 1일 1바다 하러 왔지요~🌊

여기는 다른 곳이랑 다르게 독특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사막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키세스 초콜릿이 생각나기도 하는 곳. 인생샷 찍기엔 최적의 장소!

여기서 지옹이랑 같이 릴스 찍는다고 난리를 쳤는데 아직까지 편집을 안 했다. 언제 하지?

 

물멍 아주 좋아. 바다는 언제 봐도 예쁘다. 나중에 포스터 액자로 만들어서 내 방에 걸어둬야지.

 

카페 '뷰스트'

🕘 영업시간: 10:00 ~ 21:00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30

밖에 계속 있다가는 무더위에 쪄 죽을 거 같아서 카페로 피신했다. 이 카페는 사계해안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서 다들 많이 방문할 듯.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화산송이라떼'와 '현무암 라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은 쏘쏘했다! 따봉하는 돌하르방 쿠키가 너무 귀여움🍪💛

 

카페 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사계해안이 쫙~ 다 보인다. 여름에는 너무 더우니까 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가능.

 

카멜리아힐

🕘 영업시간

하절기: 08:30 ~ 19:00
간절기: 08:30 ~ 18:30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카멜리아힐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걸..? 힙한 돌하르방🕶과 소라게 돌하르방👒이 아주 반갑게 마중 나와있음.

 

성인 기준으로 입장권 1매 당 7,500원에 예매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은 훨씬 넓고, 볼거리가 다양해서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

 

입장하기 전에 ‘귤귤스토어’에서 제주스러운 아이템 장착하고 찰칵✌️

 

입장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문구인데 사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으로도 되게 유명한 곳이다. 동백꽃 만개한 모습이 너무 예쁠 거 같으니 겨울에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도 내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이 다 포토존이라 사진 맛집이다!

 

네, 제가 이거 보려고 카멜리아힐 왔죠. 수국 수국🌸

그런데 8월이라 그런지, 실외에 있는 수국들은 시들고 많이 없었다.. 이렇게 못 보는 건가 싶을 찰나..!

온실 속의 수국은 아직 예쁘게 피어있었다🤭🌸

이렇게 사진 겁나 찍으면서 돌아다니다가 내부에 카페도 있길래 아이스티도 한잔하니까 시간이 어느새 순삭.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 영업시간: 10:00 ~ 20:00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2일차 마지막 코스는 제주도 여행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아르떼뮤지엄'이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매 당 17,000원인데 처음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보고 오니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다. 즐길 거리가 많아서 여긴 제주 갈 때마다 방문해도 재밌을 듯👍 실내 전시회라서 더운 여름에 데이트 장소로 딱 좋은 곳! 

 

 

아르떼뮤지엄에는 물품보관함이 비치되어 있는데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을 본 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라는 게 어떠한 공간인지 바로 와닿았다. 이건 유채꽃과 노란 나비가 날아다니는 느낌의 배경인데 여기 서있으면 되게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전시 작품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도 많고, 전시관마다 되게 다양한 테마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특히, 바다와 고래를 표현한 전시관은 파도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색감 예쁜 곳 발견하고 바~로 카메라 켜서 사진 찍기 성공

 

 

전시 구경 외에도 이렇게 동물 그림을 직접 그리는 참여형 아트 전시관도 있다. 선은 이미 다 따져 있는 상태라서 정해진 틀에 맞춰서 색칠하고, 스캔하면 내가 그린 동물이 큰 스크린에 나타나서 총총총~ 뛰어다님. 이거 너무 재밌으니 다들 해보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시회 다 둘러보고 나오니까 딱 노을 질 시간. 이 날 하늘 무슨 일이죠? 분홍 솜사탕같이 몽글몽글해서 갬성 미침☁️

 

 

여기는 우리의 2박을 책임져준 NEW 숙소! 애월 쪽에 위치해 있는데 진짜 우리집 같이 포근했던 공간. 3일차 일정에 같이 적어볼 예정이다. 제주에서도 우 to the 영 to the 우~ 드라마 보기 필수. 배달음식 + 편의점 간식 먹으면서 2일차는 잘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