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떠럿

이번 여름 휴가로 지옹이랑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 둘 다 맨날 말로만 제주도 가자~ 가자 해놓고 드디어..! 근데 막상 제주도에서 놀다 보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아주 슬펐다는 사실,,

나는 여행 갈 때마다 사진을 되게 많이 찍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는 사진 정리할 겸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 싶어서 적어보는 제주 여행📸🍊

 

제주도-3박-4일-여름-뚜벅이-여행

 

뚜벅이가 젤 무섭다! 우리는 뚜벅이였지만, 3박 4일 동안 간 곳이 되게 많다. (잘가 내 택시비..) 사진도 너무 많아서 어떻게 포스팅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DAY 별로 나눠서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숙소나 경비에 대한 부분은 또 따로 포스팅할 예정. 그럼 1일 차 포스팅부터 차근 차근 적어보도록 할게요📝👋🏻

 

제주도-3박-4일-여행-첫날-일정

 

1일 차 일정
제주국제공항 - 산드레 - 함덕해수욕장 - 오카소 - 창꼼바위 - 블루보틀 - 송당무끈모루 - 서귀포 올레시장

 


 

제주도로-출발-하는-비행기


비행기 타면 국룰인 몽실몽실 구름 찰칵☁️📸 지옹이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김포공항, 나는 대구공항에서 따로 출발해서 제주에서 만났다. 비행기 혼자 타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너무 오랜만에 타보는 거라서 혹시나 못 타면 어떡하나 걱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제주국제공항-인증샷


제주공항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 HELLO JEJU 앞에서 찰칵🤳

 

제주도-여행-짐옮김이-서비스


우린 뚜벅이라서 캐리어 짐옮김이 서비스 이용했는데 이거 덕분에 너~무 편하게 돌아다녔다. 시간만 정해두면 공항에서도 바로 픽업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간편함. 뚜벅이 여행 계획이라면 이건 무조건 필수다..!

3박 4일 동안 짐옮김이 서비스를 두 번 이용했는데 업체는 '가방을 부탁해'랑 '노코가' 이렇게 이용했다. 각 업체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자세한 후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남길 예정.

 

제주도-맛집-휴무


첫 일정은 고기국수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근데 임시 휴무라뇨..?😭 땀 뻘뻘 흘리면서 10분 넘게 걸어서 도착한 건데.. 넘 허탈+지침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일단 바로 근처에 보이는 '산드레' 고기 국수집을 갔다. 근데 웬열? 맛집을 찾아버림.

+) 진짜 날씨가 너무 더워버리니까 잠깐 걷는 것도 지쳐서 이 이후로 가까운 거리도 택시 타고 다님..^^

 

제주도-고기국수-맛집-산드레


나랑 지옹이랑 고기국수 1인분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와,, 고기 때깔 보소. 다시 냠냠하고 싶다. 면은 되게 부드럽고, 고기는 야들야들. 국물도 얼큰! 3박 4일 동안 먹은 건 많은데 이게 제일 인상에 남은 듯한 느낌.

 

제주도-함덕해수욕장

 

공항에서 버스 타고 한 50분 달렸나? 함덕해수욕장 도착~🌊💙 뚜벅이들은 카카오맵 앱 깔고 '초정밀버스' 서비스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세YO.

분명 평일인데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되게 많더라. 다들 물놀이하는데 나도 너무 빠지고 싶었다. 진심 1000%.. 옷 여벌만 챙겨 갔었더라면..

 

함덕해수욕장


물놀이하는 사람들 안 보이게 찍으려고 하다 보니 함덕 해수욕장 바다 사진이라곤 이거뿐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나는 제주도에 있는 동안 1일 1바다를 봤기 때문에 다른 바다 사진은 많으니까 괜춘..ㅎㅎ

제주도 와서 느낀 건 진짜 모든 바다가 다 하나같이 에메랄드 색상이라 넘 예뻤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

 

제주도-카페-오카소


다음 목적지는 힙합을 아는 자😎라면 모두가 찾아간다는 그 카페.. '오카소'입니다 삐빅-

블로그로 카페 어디 갈지 찾아보다가 색감이나 포토존 같은 것들이 되게 독특해서 방문해봤다👀

 

오카소-에이드-레몬-케이크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카소 에이드랑 레몬 케이크🍋🍰🍹

아주 상큼~ 달달~ 맛나게 먹었다. 특히 오카소 에이드에 올라간 레몬 샤벳이 되게 신데 맛있음.

 

오카소에서-지영이랑-사진-찍기


거울이 보이면 거울 셀카는 국룰 아닌가요? 하핫~ 여기 포토존 겁나 많아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왜 갤러리에 사진이 안 보이지? 쨌든 안에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음!

 

오카소-포토존오카소-포토존-잘나옴

 

밖에도 예쁜 포토존 많다. 근데 한여름엔 사진 찍다가 쪄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여..

 

볼록렌즈-포토존


들어는 봤나? 이거슨 바로 고무고무브이..🙋🏻‍♀️🙋🏻‍♀️ 볼록렌즈 보자마자 바로 사진 찍으려고 우다다 달려간 지옹이와 나. 신기한 건 못 참지.

 

제주도-바다


제주도는 가는 길마다 어쩜 이렇게 예쁘당가~🤭

 

제주도-창꼼바위-위치


여기가 그렇게 핫하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나왔던 창꼼바위! 내가 딱 다녀오고 나서 드라마에 나오길래 신기했음😲

위치는 지도에 검색해도 안 나와서 블로그에 사람들이 적어놓은 주소로 카카오 택시 타고 이동했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393

 

제주도-창꼼바위


보자마자 넘 예뻐서 감탄했음.. 노을질 때 보면 진짜 예쁘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 2~3명 정도밖에 없더라. 아직 많이 모르는 거 같기도..? 이제 우영우 나왔으니까 사람 많이 몰릴 듯ㅎㅎㅎ

 

제주도-창꼼바위-인생샷


여기는 배경이 너무 예뻐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온다. 아주 좋아요 ٩(๑•̀o•́๑)و

그런데.. 여러분.. 주의사항이 있어요⚠️
칭꼼바위가 사진 맛집은 맞지만 돌에 온갖 벌레가 진짜 우글우글 붙어 있으니 조심.. 나는 겁쟁이라 한번 더 가는 건 힘들듯..ㅎ 돌도 되게 울퉁불퉁해서 신발도 되도록이면 운동화 신는 거 추천. 나는 샌들 신고 갔다가 발톱도 깨지고 아효...😭

 

제주도-블루보틀


이곳은 제주 오면 한 번은 꼭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던 ‘블루보틀’이다. 위치는 오름들이 모여있는 산속에 있어서 뚜벅이들은 택시 이용 추천합니다🚖⛰

 

블루보틀에서-먹은-우무-푸딩


커피도 마시고~ 우무 커피 푸딩도 사 먹었다. 다음엔 우무 직접 가서 커스터드 맛 꼭 먹어봐야지.

 

블루보틀-포토존


카페 뒤쪽에 보면 이렇게 넓은 숲길(?)도 있어서 힐링하기에 최고!

블루보틀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긴 한데 매장이 넓어서 자리는 충분하다. 근데 예쁜 창가 존은 거의 자리 없음ㅎ

 

제주도-노을제주도-송당무끈모루-위치


원래 안돌오름 비밀의 숲 가려고 이쪽으로 넘어온 건데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다 끝났다고 해서 넘 아쉬웠다 흑😥 그래서 또 요즘 뜨는 핫플 ‘송당무끈모루’가 근처에 있다고 하길래 찾아보기로 함.

와중에 노을 지니까 너무 예뻐ㅠㅠㅠㅠㅠㅠ

 

제주도-핫플-송당무끈모루


#송당무끈모루
핫플에서 인증샷은 필수죠~ 다들 이런 곳을 어떻게 잘 찾는 건지,,,

위치는 안도르 카페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없더라~

 

노을-토끼구름-발견

 

토끼 구름 너무 귀엽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귀포-올레시장흑돼지-김치말이


저녁 사서 숙소에 들어가려고 마지막에 들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가게들 거의 마감하려는 시간에 갔는데도 되게 북적북적했다. 맛있는 거 되게 많아 보이더라.. (침 흘리는 중)

 

서귀포-올레시장-마농치킨

 

서귀포 올레시장에 가면 마농치킨을 필수로 먹어야 한다🍗👍🏻 흑돼지 김치말이는 김치 맛이 생각보다 세서 그런지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 쏘쏘했다. 치킨이 진짜 너무 짭조름하고 맛있어서 바로 해치워버림😋



1일 차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첫날 숙소를 서귀포 쪽에 잡아서 동쪽으로 한 바퀴 돌면서 내려갈 생각으로 일정을 짰는데 가고 싶은 곳들은 너무 많고, 시간은 없고, 거기다가 뚜벅이 + 날씨가 너무 더움ㅋㅋㅋㅋㅋㅋㅋㅋ

일정이 조금 타이트했긴 한데 그래도 재밌게 놀았으니 됐지 모~ 다음에는 진짜 여유롭게 일정 짜서 동쪽도 다 하나씩 제대로 둘러봐야지. 아 일단 다른 계절에 오고 싶어..🥵 2일 차부터는 서쪽 아래에서부터 애월까지 구경하는 루트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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